가수 보아가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빌런 오유라 역할로 출연 확

2024. 1. 28. 12:35스타

 

지난 22일 방송된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에서는 '오유라'라는 이름이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유지혁(나인우)의 조부이자 U&K그룹 회장 유한일(문성근)은 신문기사를 보며 "왕 상무 건은 유라가 아주 잘 마무리 했더라. 아주 야무져 애가"라며 유지혁 앞에서 칭찬했습니다.


신문에는 클라우드 항공 부사장 오유라의 사진과 함께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한 사과 입장문이 실려 있습니다. 이로써 보아는 7년 만에 화려한 복귀작에 참여하며 기대 이상의 빌런 연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한일은 "오광철하고는 얘기를 끝냈다. 유라는 니가 정리해. 오광철은 내가 그동안 지한테 해 준 게 있는데 뭐라 그러겠냐"라고 말했고, 유지혁은 "할아버지는 저와 유라 결혼을 원하시는 거 아니었습니까?"라고 유한일의 속내를 읽었습니다. 그러자 유한일은 버럭 호통치더니 "살 만큼 산 이 할아비 소원을 풀자고 사람을 잡겠냐. 처음부터 너랑 유라랑 서로 마음에 없어 하는 거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약속이 잘못된 것이지"라며 "일방적으로 뒤집어 엎는 건 예의가 아니고 특히 남자 쪽에서. 그러니까 최대한 성의를 보여서 잘 정리해"라고 했습니다. 유지혁의 마음을 알고 정략 결혼하기로 한 약혼녀 오유라와의 상황을 정리하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오유라의 얼굴은 등장하지 않았지만, 살짝 공개된 상반신 사진을 통해 그녀가 보아임을 확인했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20년 데뷔 20주년 앨범 'BETTER'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 당시 SM엔터테인먼트에서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SM엔터테인먼트는 보아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한다며 "역할 등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바였습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측은 7회 만에 보아가 오유라 역할임을 부분적으로 공개하여 팬들의 궁금증을 조금 해소시켰습니다.


오유라 역할은 원작 웹소설에서 유지혁과 약혼을 한 재벌가 손녀로, 부모의 장난에서 비롯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유지혁과 결혼하게 된 캐릭터입니다. 그녀는 유지혁 이복동생인 유희연의 어머니를 농장 직원 출신으로 경멸하며 괴롭히는 등 극단적인 선민사상과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또한 박민환과의 난잡한 관계, 강지원을 스토킹하는 행위 등 역대급 빌런으로 묘사됩니다.




KBS 2TV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이후 7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는 보아는 드라마에서 어떻게 오유라 캐릭터를 표현했는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드라마 내에서 오유라 역할에 대한 더 많은 세부사항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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