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홍탁집' 6년만에 기습 방문…홈쇼핑 인연 이어져 완판

2024. 1. 29. 20:47방송

백종원 대표가 6년 만에 '골목식당' 홍탁집 '어머니와 아들'을 기습 방문하여 훈훈한 만남을 선보였습니다. 29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돌아갈까 봐 다시 갔어요! 홍탁 사장님, 그동안 나 없이 편안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백종원은 포방터 시장에 위치한 홍탁집을 찾아가 친근하게 인사를 건네며 변함없는 모습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주방을 점검하며 "주방은 똑같네"라고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이어 백종원은 홍탁집의 대표 메뉴인 닭볶음탕을 주문하며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특히 "홈쇼핑을 도와줬다"는 백종원은 "홈쇼핑에서 하는 건 매장에서 하는걸 포장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대용량으로 준비해서 소분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우리처럼 기술력이이 있는 데서 도와줘야 한다. 완판됐다"라며 '홍탁집' 닭볶음탕 홈쇼핑 판매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습니다.백종원의 칭찬과 응원에 홍탁집 사장님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6년만의 재회를 기뻐했습니다. 백종원의 따뜻한 시선과 격려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반찬을 즐기며, "어머니께서 직접 김치를 담그셔서 정말 맛있어요"라고 말하며 "김치를 선물로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우리 와이프(소유진)가 김치를 보자마자 귀신처럼 알아차렸다고 해요"라고 언급했습니다.제작진이 "사장님이 방송에서 좋지 않은 인상을 주셨다고 가족들이 속상해하고 있다고 들었어요"라고 물으면, 백종원은 "나쁘다기보다는 비즈니스에 대한 지식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아. 그래서 게으르게 보일 뿐이야. 하지만 처음에 나한테 거짓말을 해서 제대로 혼났지"라고 말했습니다.음식이 나오자마자, 백종원은 라면사리를 추가해 달라고 했습니다. 사장님이 "솔루션에 따라 마지막에 닭곰탕 국물을 넣어주시면 된다"고 말하자, 백종원은 민망한 표정으로 "나 혼자 왔다고 지어낸 게 아니라 몸에 밴 서빙이다"라고 웃었습니다.




닭볶음탕이 끓는 동안, 백종원은 "솔직히 몇 년 만에 처음 얘기하는데"라며 "(6년 전) 눈앞에서 끓고 있는데 너무 먹고 싶었어요. 그런데 사장님 꼴 뵈기 싫어서 먹고 나서 뭐라 할까 고민했다가 결국 안 먹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이 "사장님이 변할 줄 알았나"라고 물었고, 백종원은 "몰랐어요. 보통 사람들은 잘 변하지 않아요. '사람은 믿어주면 된다'는 좋은 격언을 남겼다고 생각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닭볶음탕 한 입 먹은 후 백종원은 "정말 맛있어요"라며 칭찬하며, 아내를 위해 포장도 부탁했습니다. 사장님은 "많은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를 했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백종원이 "일찍 들어간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농담하자 "아내가 집에서 문을 잠가 놓고 있어요. 6년째 오전 5시 30분에 나오고 있어요"라며 초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모습에 백종원은 "사장님이 여유가 생겼어요. 전에는 뭔가를 감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대답하는 것에 급급했는데, 이제는 먼저 와서 대화를 걸곤 해요. 얼마나 좋아요"라며 "사람은 변할 준비가 되어 있으니까 변하게 되는 거예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니까, 인연을 못 만나서 그런 것뿐이에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흠 잡을 데가 없어요. 내심 음식이 공장처럼 빠르게 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정성을 들이시는 모습이 보여져서 기분이 좋아졌어요"라며 "너무 잘하면 행복해야 하는데, 조금 성공하면서도 아쉬움이 있잖아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은 '초심을 잃지 않아 고맙습니다'는 멘트를 담은 새로운 사인을 선물했습니다. 한편 '어머니와 아들'은 2018년 '골목식당'에 출연해 백종원의 조언을 받았습니다. 당시 아들인 사장님은 어머니만 일하게 두고 자신은 뒷짐을 지고 매장을 왔다 갔다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백종원의 분노를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는 자신이 쓴 각서를 성실히 지키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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